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밤사이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마트에서 불이나 마트 직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가구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마트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제(27일) 밤 9시 2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마트 정육 코너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마트 직원 36살 정 모 씨가 손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마트에 켜져 있던 온열기 열기로 포장재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주말이라 공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공장 2동이 모두 타는 등 1억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낮 3시 반쯤에는 서울 4호선 이수역 인근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에는 대전 관평동의 교차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41살 최 모 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제공 : 서울 용산소방서, 경기 광주소방서, 서울 서초소방서,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