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집권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6년동안 사치품을 사들이는데 40억 달러 정도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유엔 대북제재안에 따르면 반출이 금지된 품목들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7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때 포착된 해외 고급 차량 브랜드인 롤스로이스.
4월 판문점 회담에서 선보인 벤츠 마이바흐 풀만가드에 이어 또다시 포착된 최고급 차량인 겁니다.
이렇게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사치품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6년동안 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외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실에 따르면, 자동차만 13억 9천만 달러, 주류 1억 6천만 달러, 모피 4천만 달러 등 모두 40억 달러, 우리돈 4조 5천억 정도에 이릅니다.
모두 지난 2006년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안 1718호에서 금지한 대북 반출 제한 사치품 품목들입니다.
중국 공식 통계에서만 지난 6년동안 이정도 사치품이 흘러들어간 겁니다.
대북 전문 매체인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북중 접경 지역에서 밀무역 형태로 중국산 차량들이 흘러들어가고 있어,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치품들은 더욱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