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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6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6년간의 패배주의, 회의주의와의 투쟁은 끝났다. 소수정당의 시대를 끝내고 집권 가능한 정당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1대 총선은 우리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시선은 2022년을 향해있다. 정의당 창당 10년이 되는 그때, 지금보다 큰 모습으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늘 함께했던 노회찬 대표가 없는 창당 6주년 기념식이다. 시간이 흘러도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한참을 울먹였다. 이어 "6년 전 우리는 '6411번 버스'와 함께 창당했음을 잊지 않겠다"며 "정신을 매일 되새기면서 노회찬 대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10% 넘는 지지율을 보내주고 있지만 정의당은 국회에서 5석, 1.7%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20대 총선 직후에도 심각했던 민심과 의석수 괴리가 더욱 커졌다"며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마음으로 실력 있는 제1야당, 미래 집권 정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상정 의원은 지난 6년에 대해 "정의당은 당장의 유불리를 위해 이합집산하지 않았다. 비주류의 서러움과 불편함을 모면하기 위
이어 "선거제도 개혁도 이뤄내겠다"며 "2020년은 정의당의 끝이자 새 시작이 될 것이다. 군소정당 시대를 마감하고 제1야당, 더 나아가 집권을 꿈꾸는 유력 정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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