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도착 직후 동포 20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동포사회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내년은 3·1 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재불한국민회가 결성된 100주년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그 의미가 깊습니다."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틀 후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프랑스의 지지를 이끌어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무엇보다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입니다. "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도 "문 대통령이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유엔안전보장 이사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파리)
-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에는 방탄소년단이 마지막으로 공연하는 한불 우정 콘서트 직접 관람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