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부산으로 접근하면서 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2시 30분을 기해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콩레이'는 오전 경남 통영을 지나 낮 12시 전후 부산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상하면서 강도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오전 5시 현재까지 부산에는 70여㎜의 비가 내렸다. 앞으로 80∼150㎜의 비가 더 내리고 해안가에서는 최대 200㎜까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지자체는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도 선박의 입항통제와 함께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중단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하루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의 방과 후 교육활동과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디지털뉴스국]
↑ 태풍 북상 해운대 해변 거친 파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가 해변을 덮치고 있다. 2018.10.5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강풍 몰아치는 서귀포항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에 근접한 5일 오후 서귀포항에 강풍이 몰아쳐 야자수가 흔들리고 있다. 2018.10.5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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