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여야는 미국을 방문해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의원외교에 나섭니다.
다만 남북 평화무드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온 자유한국당은 제외됐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특사단은 단장인 추미애 전 대표를 포함해 현역 의원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 단장
-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로 북한이 내민 평화의 손을 미국이 꽉 잡아줄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이와 별도로 국회 차원의 미국 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야 4당 의원들은 모레(3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단장으로 민주당 김두관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동행합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회의론을 거두라고 설득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빠졌습니다.
정동영 대표는 한국당의 입장이 다소 달라서 제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