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작가가 내정되면서 노무현재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기념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 2009년 11월 설립된 재단법인입니다. 시민들의 후원 등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시설 건립 및 추모기념시설 운영 이외에 추도식, 문화 행사, 연구 · 출판 사업, 지역 발전 사업, 나눔 사업 등 다양한 재단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초대 이사장인 한명숙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2대 이사장인 문재인 대통령, 4대 이사장인 이해찬 대표 등을 비롯해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이 몸담았습니다.
4년 6개월째 이사장을 맡아 재단을 이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사의를 밝히면서 유 작가가 후임으로 낙점됐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 중 한명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데다, 저술·방송 활동 등을 통해 젊은층에도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인지도도 갖추고 있습니다.
친노 진영의 '어른'인 이 대표가 유 작가를 직접 후임으로 낙점해 이사장직을 제안했고, 재단 안팎에서도 환영 의
그러나 유 작가의 공식 이사장 선임까지는 절차상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다음 달 초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에는 일단 이 대표가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