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마약문제에 대한 글로벌행동 촉구' 행사에 참석하면서 공식 일정을 본격 시작합니다.
앞서 보도해 드린 한미정상회담이 끝나면, 문 대통령은 곧바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 대한 유엔 차원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를 비롯해 스페인, 이집트, 칠레 정상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가 하면,
보수 성향의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에 부정적인 미국 보수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27일 새벽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 세계의 지지를 호소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 특정 시설과 무기체계에 대해 '물밑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해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정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