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오후 73차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특히 한국 시간으로 모레(25일) 새벽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비핵화 해법과 종전선언 시기에 대해 협의하게 됩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 73차 유엔 총회 참석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기간 동안 평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이제 우리 외교부 그리고 우리 정부로서는 평양 정상회담의 성과를 기초로…비핵화의 진전을 가속화시키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더욱 강화…."
특히 한국 시간으로 모레(25일) 새벽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입니다.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와 김 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속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 예정된 유엔 총회에선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하고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엔의 대북제재에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칠레·스페인 등 여러 나라의 정상들과도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