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1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가 삼지연 초대소 오찬에 앞서 삼지연 연못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두 정상이 연못가에서 산책하며 환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작은 호수 위에 있는 다리를 단둘이 걷는 장면도 공개되었습니다.
어제(20일) 오전 백두산 등반을 마친 두 정상 부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해 오찬 장소인 삼지연초대소로 이동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한동안 멈춰 서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는 4·27 판문점 정상회담의 ‘도보다리’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한편 통신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부 동반으로 백두산에 오른 사실을 전하며 "북남 수뇌분들께서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에 함께 오르시어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기신 것은 민족사에 특기할 역사적 사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삼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