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곧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메인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성남공항에 도착했나요.
【 기자 】
네. 아직 도착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조금 전인 오후 3시 30분에 문 대통령을 태운 공군 2호기가 삼지연 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5시를 전후해 성남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하는대로 이곳 메인 프레스센터 방문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프레스센터를 방문하면 국민들을 상대로 이번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몇가지 질의 응답도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영찬 수석은 또 오늘 새벽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에서 보낸 선물인 송이버섯 2톤이 오늘 새벽 성남공항에 수송기 편으로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이버섯은 지난 2000년과 2007년에도 북측에서 우리나라에 선물을 보냈던 건데요.
청와대는 이 선물을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한 남측의 이산가족 4천여명에게 나눠줄 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송이버섯 선물과 관련해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다"며 "부모 형제를 그리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북한을 떠나기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 그리고 수행원들과 함께 백두산 천지를 방문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쪽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 올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오늘은 적은 인원이 왔지만, 앞으로는 남측의 인원들과 해외동포들도 백두산을 봐야죠"라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을 도착하면 또 추가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