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19일) 평양 공동선언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의 기차는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협상이 이어지면, 연내 종전선언까지 단숨에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양 공동선언 합의문에 담긴 철도·도로 연결,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 설치, 개성공단 재가동 등에 필요한 입법 조치에 대한 국회
발표한 지 5개월이 지난 판문점 선언에 대한 조속한 비준 동의안 처리도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언제까지 평화 방관자, 방해자로 남을 것인지 이제는 결정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