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합니다.
어제(19일)까지 두 차례의 정상회담으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남북 정상은 오늘(20일) 평양을 출발해 백두산으로 향합니다.
양 정상은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갈 예정이나 날씨가 좋으면 백두산 천지까지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 대신 공군 2호기로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다음 버스와 궤도
공군 2호기를 탑승하는 이유는 물품 수송을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백두산 등반에는 방북 대표단의 공식·특별수행원도 동행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