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환영공연을 관람하고 만찬을 하며 3차 남북정상회담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역사적인 일이 될거라 확신한다"고 건배사를 하자 문 대통령은 "남북 8천만 겨레 모두의 하나 됨을 위하여"라고 화답했습니다.
▶ '비핵화 의제' 집중…오늘 공동기자회견
문 대통령은 평양 도착 첫날부터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비핵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도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는데, 원만히 협의되면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평양냉면' 오찬…북한 집단체조 관람
남북 정상은 오늘 정상회담 후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으로 오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오후에 평양 주요 시설을 참관하고, 환송 만찬에 참석한 뒤 북한의 집단체조인 '빛나는 조국'을 관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미 '대북 압박' 계속…"역사적 기회"
미국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가 있길 바란다면서도 대북 압박 전선에는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할 역사적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 탈출한 퓨마, 결국 사살…'관리 소홀' 책임
어제 오후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가 결국 4시간 30분만에 사살됐습니다.
해당 동물원에 대해서는 관리 소홀에 따른 책임을 물어 행정 처분할 예정입니다.
▶ 전국 구름·제주 비…평양 낮 26도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2일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은 낮 기온이 26도로, 서울과 비슷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