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방북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도착이 처음으로 TV를 통해 생중계됐다는 점 입니다. 문 대통령의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시작된 생방송엔 문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평양 시민들과 행사를 준비 중인 군악대, 의장대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탔습니다.
↑ 군악대, 의장대 체크하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사진=MBN |
특히 눈에 띄는 건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생중계 화면에서 김여정이 공항에서 문 대통령을 맞이할 환영식을 체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여정은 김정은-리설주 부부를 밀착 수행했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비행기 트랩에서 내려 이동하는 중에도 김정은 부부를 수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에 미소를 보이며 악수하는 김여정의 모습도 생중계됐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사진=MBN |
이후에도 김여정은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내외를 먼 발치에서 수행했습니다.
↑ 행사 의전을 수행하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사진=MBN |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전은 유례없는 최고 예우를 갖춘 환대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