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 내외 백화원 영빈관 도착/사진=MBN 방송캡처 |
문재인 대통령이 숙소인 북한의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11시 17분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같은 벤츠 경호차량을 타고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백화원 영빈관은 1983년 세워져 북한을 찾는 국가 수반급 외빈 숙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했을 때도 백화원 초대소에 묵었으며, 2005년에는 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했던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도 머물렀습니다.
남쪽 뿐 매들리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 외국 귀빈들도 이 숙소를 사용했습니다.
영빈관은 3층짜리 객실 2개 동과 종업원 숙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널찍한 인공호수를 앞에 두고,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돼 경호에도 매우 좋은 환경을 갖췄습니다. 곳곳의 화단에는 100여 종의 꽃들이 피
영빈관에는 숙소뿐 아니라 각종 회담이 가능한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공식 수행원도 백화원 영빈관에서 회담 기간 동안 머무릅니다. 경제계 인사가 포함된 특별수행원 숙소는 고려호텔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하고, 이날 오후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