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다음주로 예정된 평양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오늘(14일) 오전 7시 46분쯤 남측 대표단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를 비롯해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은 판문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애초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던 신용욱 경호처차장은 국회 출석 때문에,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측은 지난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3차 실무회담 당시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신원철·리현·로경철·김철규·마원춘·김병호 등 6명의 실무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방식을 비롯해 18∼20일 사흘간 세부 일정, 남북 정상의 경호 및 의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확한 방북단의 규모는 이번 회담을 거친 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정됩니다.
앞서 청와대는 국회의장단 및 여야 5당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의 방북
아울러 정상회담 현장 소식을 전달할 동행 취재진의 규모 및 취재방식 등에 대해서도 남북 간 조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