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평양 방문 동행에 재차 거절

오늘(11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인사차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거절했습니다.

손 대표는 어제(10일) 청와대 초청에 대해 명확히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한 수석이 거듭 협조해주기를 당부했던 것입니다.

또 손 대표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체통을 생각할 때 국회의장과 당 대표들이 대통령을 수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동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재차 명확히 했습니다.

하지만 손 대표는 "평화와 비핵화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주고받기 바라고 성공한 정상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