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평양 인근에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조립시설이 완전 해체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밝혔다.
이 방송은 지난 1일 현재 평양 인근인 평안남도 평성 '3월 16일' 자동차 공장에 있는 ICBM 조립시설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을 민간위성이 포착했다고 전했다.
또 "입수한 고화질 민간위성 사진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이달 1일 조립시설이 있던 자리에 천으로 보이는 물체만 놓여있었을 뿐, 어떤 건물이나 건축 관련 자재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장소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서도 고층 시설에서 나타나는 그림자 등이 전혀 포착되지 않는 등 이 시설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이 시설은 지난 7월 사라졌다가 다시 공사용 구조물이 세워지고 대형 천이 씌워지는
이어 "그러나 9월 1일 위성사진을 통해 관련 구조물이 모두 없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시설에 대한 해체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관측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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