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최강욱 변호사가 임명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코드인사, 놀랍다"고 평했습니다.
어제(5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떻게 이렇게 잘 찾아서 구석구석 찔러 넣을까. 이 세력들은 어찌 보면 거대한 경제공동체인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자리창출정부라더니 자기들만의 일자리창출 정부다"며 "심각하게 좌편향 되어 있다. 아마도 권력핵심부 즉 청와대와 그 주변은 심각하게 좌편향 된 낙하산이니 이 정부의 노선이 거기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우리 국민들의 보편적 가치와는 매우 동떨어져있으니 시장경제질서나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반하는 반헌법적, 전체주의적, 권위주의적 정책이 마구 추진되는 것이다"라며 "권력 핵심부가 아닌 곳의 낙하산은 핵심세력이 아닌 비주류 달래기 차원에서 많이 쓰이는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또 "전대협 의장 출신 임종석 비서실장, 비서관, 행정관, 시장, 구청장, 군수, 각종 위원회 추천위원, 공공기관 기관장까지. 전대협, 민변, 민노, 전교조, 사노맹, 참여연대 인맥들. 이제 심지어 통합진보당 인맥까지. 이런 지경이라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 같은 권위주의 우파 인맥은 별것도 아니었단 생각이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의 최강욱 변호사가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변호사는 최근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김종호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후임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