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 초기구상 단계의 의견은 토론을 통해 조정하고 그 이후에는 통일된 의견을 말하도록 모두 유념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정청에서 몇 가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그것을 의견 차이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다. 당정청이 모두 같은 얘기를 하면 앵무새라고 비판하고, 다른 얘기를 하면 엇박자라고 비판하는 일부 세태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인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에 대해 "BMW 차량 결함으로 화재가 잇따라 해당 업체와 정부 대처로 급한 불은 껐지만, 국민의 불안과 불만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안건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구 설립방안'과 관련해서는 "경기도를 오가는 사람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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