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미국산 쇠고기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를 오늘(25일) 의뢰한 뒤 오는 27일 관보에 게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쇠고기 고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25일 고위 당정회의를 연 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명의로 고시를 의뢰하기로 했다"면서 "고시는 27일 관보에 게재하는 것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와 한승수 국무총리 및 관계 국무장관들은 오늘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고위 당정회의에서 이 같은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수입조건이 공포되면 미국산 쇠고기는 다음달초부터 시중에 유통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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