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설치촉구공동행동 "공수처법 조속 처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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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설치촉구공동행동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입을 모았다.
공수처설치촉구공동행동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승태 대법원 사법 농단,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봐주기 수사 등을 이유로 들며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지난해 12월 여야 합의로 출범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일부 야당의 몽니와 정쟁에 발목을 잡혀 공수처 설치는 물론 어떤 사법개혁도 이뤄내지 못한 채 빈손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공수처 설치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거론하며 "그동안 공수처 설치법 통과에 소극적이었다"며 "전향적인 자세로 사개특위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