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손학규 대표에 축하전화 "경제·남북관계 협조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에게 경제, 남북관계 등에 대한 국회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는 오늘(3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관계에 협조하고 소상공인 문제 등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협조를 바란다. 이제 당 대표들이 다 바뀌었으니까 (청와대로) 한 번 초청을 하겠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경제가 어렵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워 하는데, (대통령이) 야당, 국회하고 협조를 잘 하시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책과 관련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도록 해 달라. 그렇게 해서 협치를 제대로 진정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북관계와 평화 정착을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잘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