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곧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서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복스(Vox)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에 서명하기 전에 북한이 먼저 핵무기 대부분을
미북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북한이 왜 화가 났는지 이해가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선언 약속을 했는데 그 후 규칙을 바꾸고 조건부로 한다고 한 것을 '미국이 약속을 어겼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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