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현재의 경제정책 기조는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용의 양과 질이 좋아지고, 가계소득도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겁니다.
야당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에 보내는 영상 축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를 걱정하는 소리가 많지만, 정부의 경제 정책은 틀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당원 동지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습니다."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됐고, 가계 소득도 높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취업자 수와 고용률, 상용 근로자의 증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증가 등 전체적으로 보면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가 더욱 다양한 정책 수단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정책 방향성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친 겁니다.
하지만, 야당은 경제정책의 폐기나 대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저임금 부담으로 식당에서 해고된 50대 여성의 자살 사연을 공유하면서 소득주도성장이 취약계층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오만, 독선 때문에 경제 파국의 지름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