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경제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청와대는 정책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책기조 변화가 없으니 김동연 부총리의 사의표명설에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역대 최악의 고용동향 (7월 고용동향 전년대비 5천 명 증가)
소득 양극화 심화 (2분기 가계동향)
서울 집값 급등 (서울 올해 5% 상승)
일자리가 줄어들고 소득과 부동산 양극화는 더욱 심화하면서 현 정부 경제정책과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하지만, 최저임금으로 대표되는 소득주도 성장 등 "정책기조 수정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소득분배 악화를 위한 중요 정책수단은 예산"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재정확장정책을 해결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지난 20일 수석보좌관회의)
-"올해와 내년도 세수전망이 좋은 만큼 정부는 늘어나는 세수를 충분히 활용하여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주길 바랍니다."
정책기조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소득성장과 혁신성장을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계속해서 주도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김동연 부총리 사의표명은 사실무근이며, 문 대통령은 그런 내용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미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에 팀워크를 강조한 것은 '모두 유임'에 무게를 뒀다는 해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런 가운데 장하성 정책실장은 일요일 이곳 춘추관에서 현 경제상황과 앞으로 정책 운용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