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16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주택 옥상에 올라가 쿨루프 페인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쿨루프는 건물 옥상에 햇빛과 열 반사 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를 발라 건물 온도를 낮추는 기법으로, 시공을 하면 옥상 바닥 온도가 약 10℃ 낮아지며, 건물 실내온도도 2∼3℃가량 낮아집니다.
박 시장은 작업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시공에 착수했습니다.
박 시장의 진지한 표정이 눈길을 끕니다.
박 시장은 "옥탑방과 저층 주택에는 온종일 직사광선이 그대로 내리쬐기 때문에 기록적인 폭염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며 "폭염으로 에너지빈곤층이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