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이 불법입국했다고 주장하는 우리 국민 1명의 신변을 16일만에 인계받았다.
7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1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북한은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달 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해 단속된 우리 국민 1명을 7일 우리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하고 당일 오후 우리측은 인수의사를 북한에 알렸다.
해당 국민은 34세 남성 서모씨로 중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국은 입북경위 등을 합동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 국민을 불법 입국이라고 단속한 후 돌려보낸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며 “북측이 16일만에 신변을 인계한 것은 빠른 편으로 정부는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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