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양자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리 외무상은 이날 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 중단을 언급하며 유엔의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제공 =... |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가 6일(현지시각) 대북인도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채택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의 국제기구에 대한 800만 달러 공여와 관련해서는 "이번 가이드라인 채택과 관련해서 직접적 관련은 없다"며 "공여와 관련해 국제기구와 협의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전반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적절한 시점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기구와의 협의 과정에서 유엔의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그런 부분까지 같이 협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식량계획과 유니세프의 대북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
한편 이 당국자는 북한의 폭염 피해와 관련해서는 "북한에서도 폭염피해가 꽤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북측도 폭염에 대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여러차례 나타낸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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