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뿌리까지 바꾸라고 했던 국군기무사령부의 이름이 2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새 이름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결정됐습니다.
군의 보안· 방첩 업무를 지원한다는 조직의 특성이 반영됐습니다.
오늘부터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준비단이 활동을 시작했는데 기무사 때 없던 정치적 중립준수 규정과 민간인 감찰실장을 임명하는 방안이 신설됩니다.
이런 가운데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 중인 민·군 합동수사본부가 어제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경영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