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조직폭력배와 유착관계 의혹이 불거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3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 지사가 2007년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변론을 맡았다는 등의 내용을 다루며 조폭과의 유착설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불법폭력조직 코마트레이드와 연루된 성남시장 은수미와 경기도지사 이재명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으며, 해당 게시글은 23일 오전 기준 참여인원 6만7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한 손에 한가득 보고서를 비롯한 문서들을 껴안고 차에서 내려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담담한 표정의 이 지사.
한편, 이 지사는 방송 전 "이재명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는다. 이재명과 관련된 수십년 간의 수만가지 조각들 중 몇 개를 짜깁기해 조폭정치인으로 만들고 있다"라는 SNS 글을 올리며, 자신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