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필명 '드루킹' 일당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난 노 원내대표는 "저는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허익범 특검팀이 노 원내대표와 드루킹 일당 사이의 자금 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이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 원내대표는 "저는 그 사람이 입금했는지 출금했는지도 모르고 있다"며 "쪽에서 돈이 왔다 갔다 한 것은 제가 알 바가 아니다. 그쪽에서 조사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제가 강연을 갔기 때문에 강연 가서 만났다"며 "
한편 특검팀은 지난 2016년 3월 노회찬 의원 측에 드루킹 일당이 5천만 원 거래 의혹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당시 경찰이 4·16 총선을 앞둔 불법 후원금으로 의심해 수사했으나 실제 금품이 오간 흔적이 나오지 않아 무혐의 처분된 사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