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중에 미사일 제조공장을 확장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산하 비확산연구센터는 최근 새로운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무렵 북한 함흥에 있는 미사일 제조공장의 외부 공사 작업이 끝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상업용 위성사진 전문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이 사진을 판독한 제프리 루이스와 데이비드 쉬멀러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새 건물이
앞서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도 지난달 2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서 인프라 공사 속도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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