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그리고 시민사회수석이 전격 교체됐습니다.
문책성 교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신임 수석들 '성과와 체감'은 물론 경제팀의 팀워크를 강조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아 새로 임명된 수석들은 하나같이 국민 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일자리가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공약이라면서, "속도를 내는 것과 성과를 내는 것, 정책을 국민이 체감하는 것"을 일자리 정책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기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정책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른 부처나 이해관계자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제정책이 효과를 제대로 나타나게 하려면 팀워크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정책실과 경제부처 간 갈등설을 진화하는 동시에, 전임자와 달리 전통 관료출신으로 정부부처와 소통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각 분야 개혁의 교량이자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대통령이 요구하는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