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러시아를 국빈방문하면서 경제협력 분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철도와 가스 등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의 물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에 러시아를 국빈방문합니다.
▶ 인터뷰 : 남관표 / 국가안보실 2차장
- "한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남북과 북미 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분위기 속에서 경제협력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으로 제시한 '나인 브리지' 구상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
▶ 인터뷰 : 김현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 "남북러 3각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놓여 있습니다. 철도, 가스, 전력, 그리고 나진 하산 (협력관계가 추진됩니다.) "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한반도 종단철도를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하고 인근 지역을 경제특구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
「이로 인해 북방경제권과 물류와 에너지 측면에서 연결망을 구축해 상호 이익을 창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다만, 청와대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렸을 때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지금은 준비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