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폼페이오와 전화 통화…미북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북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의 이번 통화는 지난 14일 폼페이오 장관 방한을 통한 한미외교장관 회담 나흘만이다.
이날 오전 21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후속협상 관련 미측 준비 동향을 상세히 설명했고, 강 장관은 최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결과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추진 및 분야별 회담 동향 등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양 장관은 이어 '판문점 선언'과 '미북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구상과 전략을 협의했다.
아울러 한미간 빈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미북간 후속 협상을 준비해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북미정상회담 전후 양국 외교 수장이 긴밀히 소통·조율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하고,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동의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