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8월 25일 서울 올림픽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당은 전대 일정을 정한 만큼 곧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에 착수한다. 전준위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룰 세팅'이다.
당은 또 서울·제주, 인천·경기, 영남, 호남, 강원·충청 등 5개 권역의 시도당 위원장 중 호선을 통해 최고위원들을 선출한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지도부 선출 방식을 확정한다.
현재로선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최고 득표자가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룰 세팅과 관련해 "오늘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전준위, 조강특위 구성과 세부적인 룰 정리, 지도체제를 어떻게 하느냐 문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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