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을 위한 모금운동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을 향해 신경을 꺼 달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더는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6일 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을 향해 자신의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불쾌한 심경을 나타냈습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부선 모금 운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기사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앞서 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씨 계좌를 공개하며 자신도 김 씨를 위한 모금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 의원은 김 씨가 이런 글을 올리자 다시 SNS에 글을 올려 김 씨 일에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김 씨도 하 의원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하 의원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며 이 일로 상처를 받았다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부 여권 지지 성향의 네티즌들이 결성한 '혜경궁닷컴'은 모금활동을 통해 김 씨에게 2천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