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 방침을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14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북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을 실행하기 위한 미 국방부의 구체적 지침이 이번 주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핵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국내는 물론 미 정계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UFG에는 한국과 미국 외에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뉴질랜드, 네덜란드, 영국 등 다
CNN은 "트럼프 정부가 중요한 정보를 동맹국이 아닌 북한과 먼저 공유했다고 여길 수 있다는 우려가 미 국방부 관리들 사이에 일고 있다"고도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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