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중형급 잠수함 3척을 보유하게 돼 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임동수 기자 입니다.
진수 도끼가 진수대를 타격하자 안중근 잠수함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이어 안전을 기원하는 삼페인 브레이킹.
해군은 우리 바다를 지켜 나갈 214급 새 잠수함을 이렇게 진수했습니다.
인터뷰 : 정옥근 / 해군참모총장
-"함종 잠수함, 이름 안중근 함으로 명 합니다."
길이 65m, 1,760톤, 승조원 40명을 태우고 시속 36킬로미터로 하와이까지 왕복 운행이 가능합니다.
최대 16발의 어뢰와 잠대함 유도탄으로 무장한 안중근 함은 적의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김태영 합참의장은 해군 전력의 증강을 확신했습니다.
인터뷰 : 김태영 / 합참의장
-"지난해 이지스 체계를 갖춘 '세종대왕함'에 이어,'안중근함'을 진수함으로써 '선진강군'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특히, 안중근 함은 산소를 별도로 만들어 공급하는 장치를 선택해 최대 17일 동안 바닷속에서 작전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 이영우 / 해군 대령
-"첨단 어뢰 등 작전 능력이 뛰어나 해군 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잠수함 분야에서도 국산화 비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충연 / 현대중공업 상무
-"건조 과정에서 다양한 장비 소재 국산화시켜 의미가 있습니다."
1년 뒤 해군에 인도될 안중근 함은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과 함께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임동수 / 기자
- "이번에 진수한 안중근 함은 독일 기술로 만든 잠수합니다. 해군은 순수 우리 기술로 선보인 잠수함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임동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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