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결과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요.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정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잠실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광진구 개표소에 나와있습니다.
6시 55분쯤 첫 투표함이 열리며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개표에는 625명의 개표 사무원이 투입됐는데요.
6시 23분 첫 투표함이 도착한 이후 엄숙한 분위기에서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는 선관위에서 보관해 온 사전투표함과 광진구 15개동에서 온 84개 투표함이 열립니다.
소중한 한 표, 어떻게 집계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도착한 투표함이 잘 봉인돼 있는지 확인되면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를 쏟아냅니다.
이후 투표용지를 색깔별로 정리하는데, 시장, 구청장, 교육감 등 이 지역에서는 7가지 투표지를 분류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표들을 투표지 분류기에 넣으면, 어느 후보에 도장이 찍혔는지 후보자별로 분류됩니다.
분류기가 읽지 못한 표들은 따로 모아 육안으로 유효표인지 무효표인지 가려냅니다.
최종 검열까지 거친 후 위원장이 개표 결과를발표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전국 254개의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 30분쯤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진구 개표소에서 MBN 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