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등 모두 9명의 후보가 나섰습니다.
또 송파을과 노원병 2개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투표 상황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근 기자, 현재 투표율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서울 지역 투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숭인1동 주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서울 지역의 투표율은 41.3%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의 서울 지역 최종 투표율은 58.6%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4시간 반 정도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어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동이 조금 불편한 분들도 오늘만큼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밝은 표정으로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미세먼지 대책과 재건축·재개발 정책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곳 서울 종로구는 청와대가 있는 까닭에 역대 대통령들이 투표해온 곳인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전·현직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했고, 두 전직 대통령은 구치소에 수감 중이기 때문인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우편으로 투표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거소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숭인1동 투표소에서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