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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모든 정당은 국회의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다"며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수령한 국회 특수활동비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 예산집행 구조상 수령거부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 원내대표는 국회 특수활동비가 페지될 때까지 앞으로도 매달 특수활동비 수령 후 전액을 국회 사무처에 불용액으로 반납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부에 제출하는 예산요구서 작성 시 특수활동비 등을 배제해 작성하고 국회에 예산자문위원회를 두어 예산요구서 작성 시 국회예산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함으로써 투명한 예산 집행 및 국민 참여를 도모하는 '국회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
그는 이어 "오늘 저의 특수활동비 반납이 미래의 국회를 좀 더 투명하게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며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 투명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정당 의원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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