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3명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할 의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7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11.5%의 배를 넘게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5일 전국 성인 1천8명을 상대로 6·13 지방선거 투표 계획을 물은 결과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28.1%로 나타났습니다.
'본 투표를 하겠다'는 답변은 36.4%였고, '투표는 하겠지만 언제 할지는 모르겠다'는 비율은 33.5%로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답변 비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34.3%, 20대 31.2%, 50대 27.3%, 60대 이상 24.4% 그리고 30대는 23.8% 순으로 높았습니다.
또 충청권과 호남, 노동직과 사무직 등 직장인, 바른미래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사전투표 의향 비율이 30%를 넘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 자영업과 가정주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사전투표 의향 답변이 30% 아래였습니다.
한국당은 18.5%으로 1.3%p 하락해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정의당은 1.4%p 오른 7.7%의 지지율로 19대 대선이 치러진 작년 5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각각 0.7%p, 1.8%p 상승한 6.3%, 4.7%였습니다.
평화당은 호남12.0%에서 10%대를 넘어서며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