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특별기획으로 저희 MBN이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도지사에 도전하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김문영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출정식.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답게 홍영표 원내대표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문 후보도 문 대통령과 운명 공동체를 강조하듯 평화와 인권을 제주도 청사진의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제주도에 동북아시아 인권재판소를 유치해서 명실상부한 평화의 섬 제주도로 인정받는…."
사회적 경제 단체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경제 관심사가 소득 불평등 해소에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포용경제'로 문 후보는 이름 붙였습니다.
▶ 인터뷰 :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기본적으로 사회적 경제 기본법에 따른 관련 조례를 지정하고, 거기에 맞는 재원을 확보해서 기금화시켜야 되겠다."
농업인을 만난 자리에서는 정책 우선 대상에서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뜻도 밝힙니다.
▶ 인터뷰 :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제주도) 농부의 7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제 어머니는 해녀였습니다. 저도 젊은 시절 농사를 지어봤습니다."
거리 유세에서는 제주 토박이에 제주도 의회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심을 공략합니다.
▶ 인터뷰 : 제주도민
- "나는 이 사람 친구하고 다 이렇게 이렇게 (아는 관계로) 돼있어."
▶ 인터뷰 :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지방 의원 시절부터 삼총사란 얘기를 들어왔습니다. 일을 잘해서 추진력이 좋아서 변화와 개혁의 선두주자여서 그런 말을 들었다 말씀드립니다."
문 대통령 참모진으로 출사표를 던진 만큼 승패가 현 정부에 대한 제주도민의 민심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되지만, 선거운동에 의지를 다지는 요소도 된다는 평이 나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