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권영진 예비후보가 어제(31) 출정식서 밀려 넘어진 것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월당 유세 과정에서 발생한 저의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이 중요한 시기에 정작 저는 병원에 누워 있어야 한다. 의사선생님께서 며칠간만이라도 입원 치료를 하라고 권하시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오늘은 의사 선생님의 권유를 따르기로 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권 후보는 "언론 보도를 통해 보니 우리 캠프에서 이번 사고를 선거테러라고 입장을 발표한 모양이다. 격양된 마음은 알지만 너무 과했다"며 "그 분이 저를 이렇게 만드려는 의도를 가지고 했다 생각하지 않는다. 우발적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분도 후회하고 저에게 미안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분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같이 뛰다가 쓰
앞서 권 후보는 지난달 31일 낮 12시 30분쯤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출정식을 끝내고 이동하던 중 한 중년여성이 팔꿈치로 밀치는 바람에 뒤로 넘어져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