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의 막이 어제(31일) 올랐습니다.
역대 전국단위 선거 때면 나타나는 거센 바람도, 메가톤급 이슈도, 파괴력있는 야권 후보단일화도 없는 3무(無) 분위기 속에서도 후보자들은 당선을 향해 거대한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선거전 첫날인 31일 전국 2천32개 각급 선거구에 걸쳐 출마한 9천300여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전략적 요충지에서 유세를 개시하며 '13일간 열전'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핵심공약을 담은 선거현수막이 주요 교차로 등에 내걸렸고 선거관리위원회도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의 벽면에 선거벽보를 일제히 게시하며 선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후보들 뿐 아니라 각 지자체 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단체들도 투표 독려 등 선거 준비에 분주합니다.
서울시선관위는 어제(31일) ‘아름다운 선거 정보관’을 개관해 투표독려를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선거 정보관에서는 모바일로 선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어제(31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의미로 무인비행선을 하늘에 띄우기도 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어제(31일)부터 포스터와 공보물이 배포되고, 유세차량과 현수막도 어제(31일)부터 본격적으로 유세에 동원됐습니다.
어제(31일) 본격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대부분 7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단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동시에 진행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기본 7장에 1장의 투표용지를 더 받습니다.
투표자들은 투표용지를 2번에 나눠 받게 되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마다 색깔을 다르게 해 최대한 혼선을 막을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