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13 지방선거 후보자 벽보가 붙고, 유세차량도 돌아다니는 공식 선거전이 시작됩니다.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은 접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 이른바 PK 지역에 화력을 집중시키는 모양새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부터 13일 동안 차량 유세를 포함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선거의 초점은 17개 광역지자체 중 각 당이 몇 개의 깃발을 꽂느냐인데, 그중에서도 부산·울산·경남 'PK 지역'이 최대 승부처입니다.
민주당은 PK 승리를 사실상의 목표치로 내세우고 당력을 총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역주의의 완전한 극복을 해내겠다는 끈기와 의지를 가지고 부산·울산·경남 선거에 많은 집중을 하겠고요."
한국당 역시 대구·경북은 물론 PK 지역을 앞세워 6곳 이상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당이 정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중앙당으로서는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 (승리를)…."
현재 PK 지역 단체장이 대부분 한국당 소속인 가운데 민주당이 몇 곳을 빼앗느냐가 전체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상황이지만 미북 정상회담 결과와 선거 당일 투표율 등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박상곤·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