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미북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는 판문점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진희 기자!
외신에 따르면 내일(29일)까지 진행이라고 하는데, 혹시 오늘 통일대교를 지나가는 대사관 차량을 보셨나요?
【 기자 】
아직 성 김 대사를 태운 것으로 보이는 차량은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제네시스 차량과 JSA 호송차량이 들어갔다 3시쯤 나왔지만, 성 김 대사가 탔을 것으론 보이진 않습니다.
여기서 판문점 통일각까지 또 수십분 걸리는 만큼, 1시간 안에 이동하고 회의까지 하고 오기란 힘들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 통일대교를 지나야 판문점에 갈 수 있지만 우회로도 물론 있습니다.
3달전 올림픽 폐막식 때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통일대교를 사용하지 않고 언론을 피해 군사 우회로를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즉 아침부터 기다리던 언론들을 피해 우회로로 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겁니다.
북한의 핵 포기 방법을 둘러싸고 아직 미국과 북한의 의견차가 아직 매우 큽니다.
때문에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얼마나 자주 오래 회의를 하는 지가 이번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